뇌기능의 저하? 뇌질병? 개인적으로 가장 무서운 질병은 치매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소중한 이들이 기억에서 사라진다는 고통은 환자에게도 곁에 있는 이에게도 가슴 아픔일 테니까요.
그래서 오늘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주제, '치매(Dementia)'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기억력이 조금씩 감퇴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뇌 질환 입니다.
그럼 지금부터 치매의 원인, 종류, 진단, 예방 방법까지 차근차근 알아볼까요?
뇌 건강을 위하여 화이팅~~
1. 치매란 무엇인가요?
치매(Dementia)는 뇌 기능이 점진적으로 손상되면서 인지 기능(기억력, 판단력, 언어 능력, 시공간 감각 등)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복합적 증상군입니다.
치매는 단일 질환이 아니라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용어 풀이:
- 인지기능: 기억, 판단, 언어, 시공간 감각 등 사고와 학습에 관여하는 뇌의 능력.
- 알츠하이머병: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뇌에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과 타우 단백질이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 퇴행성 질환.
- 신경퇴행성 질환: 뇌나 신경계의 세포가 서서히 손상되거나 죽는 질환.
2. 치매의 원인과 종류
치매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주로 퇴행성, 혈관성, 독성, 대사성 원인으로 구분됩니다.
- 알츠하이머병 (60~70%)
- 아밀로이드 플라크와 신경섬유 엉킴(tangles)이 뇌세포를 손상시키며,
- 주로 해마(기억 담당 영역)부터 손상이 시작됩니다.
- 초기 증상: 최근 기억력 저하, 언어 사용의 어려움.
- 혈관성 치매 (10~20%)
- 뇌졸중, 뇌경색 등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증상: 갑작스러운 인지기능 저하, 계단식 악화.
- 루이소체 치매 (5~15%)
- 뇌세포에 루이소체(Lewy body)라는 비정상 단백질이 축적되면서 발생.
- 증상: 환각, 파킨슨병 증상, REM 수면 행동장애.
- 전두측두엽 치매 (FTD)
- 전두엽과 측두엽의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발생.
- 증상: 성격 변화, 언어 능력 저하.
3. 치매
-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 뇌세포 사이에 쌓여 독성을 유발.
- 타우 단백질: 뇌세포 내부에서 비정상적으로 축적되어 신경세포의 구조를 불안정하게 만듦.
- 염증 반응: 미세아교세포가 과활성화되어 염증을 유발하고 신경세포를 손상.
치매의 진단과 검사는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하여야 합니다. 내몸 관리의 기본
- 인지기능 검사: MMSE(간이 정신 상태 검사), MoCA(몬트리올 인지평가).
- 뇌영상 검사: MRI(뇌 구조 평가), PET(아밀로이드 축적 확인).
- 생체표지자 검사: CSF(뇌척수액) 분석으로 아밀로이드와 타우 단백질 확인.
- 유전자 검사: APOE-ε4 유전자 변이 확인.
치매 치료와 관리 현재 치매는 완치가 어렵지만, 증상 완화 및 진행 속도 지연은 가능합니다.
4.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 식단: 야채와 식이섬유 항산화 영양소 식단, 오메가-3 섭취.
- 운동: 주 3회 이상 유산소 운동.
- 인지 활동: 독서, 학습, 게임.
- 사회적 활동: 정기적인 교류, 봉사활동.
5. 치매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질병과 관리
치매는 몇 가지 만성 질환과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 혈관 손상과 뇌졸중 위험 증가 → 뇌혈류 감소 → 뇌세포 손상.
- 당뇨병: 고혈당 → 뇌 혈관 손상 및 신경독성 물질 축적 → 인지기능 저하.
- 비만: 비만 → 염증 및 산화 스트레스 증가 → 뇌세포 손상.
- 고지혈증: 콜레스테롤 축적 → 뇌혈관 협착 및 막힘 → 뇌로의 산소 공급 저하.
- 우울증: 장기화된 우울증 → 뇌의 해마 위축 → 인지기능 저하.
- 수면장애: 수면 부족 → 뇌세포 재생 방해 → 독성 단백질 축적.
이 질병들이 치매로 이어지는 과정은 주로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혈류 장애, 신경세포 독성 축적 등의 경로를 통해 발생합니다.
6. 치매가 위험한 이유
- 점진적 악화: 치매는 초기에는 가벼운 기억력 저하로 시작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완전히 상실할 수 있습니다.
- 치료의 어려움: 현재로서는 진행을 완전히 멈출 수 있는 치료법이 없습니다.
- 정서적 고립: 환자 스스로 변화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거나 좌절감을 느껴 우울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가족의 부담: 경제적, 정서적, 신체적 부담이 가족에게 큰 스트레스를 초래합니다.
- 사회적 비용: 치매 관리와 치료에 드는 사회적 비용이 막대합니다.
치매는 단순한 노화 현상이 아니라 뇌 질환입니다. 과학적 이해와 조기 진단, 적극적인 치료 및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기억과 삶의 질을 지키기 위해 노력은 내몸을 잘 알기 위한 노력부터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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